상갓집 방문 후 귀가 중이던 봉화소방서 소속 의용소방대원들이 달리던 차량 화재를 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사전에 막았다.
봉화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2시 10분께 봉화에서 춘양방면 창평터널 진입 전 그랜저TG 차량 엔진룸에서 흰 연기와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목격한 정의용 봉화의용소방대 연합회장과 대원 2명(최병덕 소천의용소방대 방호부장, 김위련 분천의용소방대 대원)이 분천의용소방대원 차량에 비치하고 있던 차량용 소화기 2대를 이용해 초기 화재진압에 성공했다.
특히 이번 화재는 창평터널 진입로 인근에서 발생한 터라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도 있었으나 의용소방대원들의 침착하고 적극적인 대처로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장수 서장은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인 자세로 훌륭히 대처해 큰 사고를 막아 타의 모범이 됐다"라며 "앞으로도 봉화군민의 안전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