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저출생과 전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북도는 15일 아침 김학홍 행정부지사 주재로 긴급 상황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전략구상 및 향후 로드맵에 대해 막바지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저출생과 전쟁본부에서 그간 마련한 기본 전략구상과 오는 20일에 개최 예정인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에 대해서 브리핑한 후 실·국별 의견 제시와 역할 분담 등에 대해서도 폭넓게 논의됐다.
도가 마련 중인 기본구상은 주로 육아와 주거 부담 해소에 중점을 둔 것으로 특히 도가 시범모델로 추진 중인 경북형 온종일 돌봄체계도 윤곽이 잡혀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서 범도민이 참여하는 저출생과 전쟁 선포식 행사의 준비상황도 분야별로 보고돼 실·국별 대응방안과 중요사항을 한 번 더 점검하는 계기가 됐다.
김 부지사는 "저출생과 전쟁은 담당부서만의 일이 아니다. 저출생과 전쟁본부는 종합상황실이다. 도의 모든 분야에서 역량을 집중해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덧붙여 "이번 선포식이 기폭제가 돼 향후 기본구상에 포함된 사업의 구체화와 지속력 있는 실행에 전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