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박진호(사진 왼쪽) 예비후보는 "상주·문경을 전 세계에서 손꼽히는 민군상생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국방부, 국가보훈부, 대한적십자사 등에 지속적으로 협력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현재 국방부와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문경시가 지난 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개최를 위한 예산 마련에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때 국회 국방위원장 보좌관으로 예산 확보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후보는 "국방부 인사복지실장에게 `세계군인체육대회` 및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개최를 통해 국군체육부대 활성화와 생활스포츠 메카도시 건설, 상주적십자 병원 증·개축 사업과 국군의무사관학교 신설 연계 추진 등을 주요 골자로 한 협력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상이군인체육대회 유치를 위한 국가보훈부와 문경시의 협력은 지난해 10월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 시절 이미 논의됐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또한 국군체육부대 종목(수상스포츠 등) 확대 및 시민 개방을 추진할 것이고 `민군 스포츠 상생`이라는 새로운 접근법으로 한국체육대학 문경 유치를 위한 기회를 마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군(軍)은 민간보다 더 심각한 의료 인력 부족에 직면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가 민간 의료 서비스 개선 및 인력 확충 등을 위한 정책 전환을 추진하는 가운데 군 의료 시스템 역시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
박 후보는 "국군이 전투대비태세 유지를 위해 필요로 하는 의료 인력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선 국군의무사관학교 설립이 시급하고 상주시와 대한적십자사가 추진하고 있는 상주적십자병원 증·개축 사업과 연계시키면 별도의 군 병원 마련 없이 국가 예산과 의료 인력 확보라는 일거양득의 정책적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방부와 대한적십자사의 민군 의료 협력으로 상주·문경 지역 내 의료서비스 역시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