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재선충병은 소나무재선충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를 통해 소나무 조직 안으로 침투한 후 수분의 흐름을 막아 나무를 급속하게 죽이는 병이다.
영덕군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3월 말까지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매개충인 솔수염하늘소 우화기 전 방제를 위해 이달 말 사업을 착수할 계획이다.
올해 방제 추진계획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예산 17억원으로 피해 고사목 약 1만본 제거, 비예산 산불 예방 숲가꾸기사업(38억원)으로 피해고사목 약 2만본으로 총 3만본을 제거할 예정이다.
지난해 영덕군 송이생산량 12년 연속 1위, 전국 생산량 21% 차지하기 때문에 송이산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지난 2009년 창수면 가산리 신규 발생한 이후 2024년 현재 소나무류 반출 금지구역은 영덕군 산림면적의 65%(8개 면 70개 리 4만2409ha)를 차지할 정도로 넓은 면적이 지정된 상황이다.
김광열 군수는 "영덕군 송이산 및 소나무를 지키기 위해 소나무재선충병 방제사업에 총력을 다해 피해확산을 방지하겠으며 건강한 산림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노환 기자shghks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