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 매전면 맞춤형복지팀은 지난 1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함께 지역 내 청각장애인 가구에 센서 감지 안심 경광등 지원사업을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부부 모두가 심한 청각장애로 등록된 가구를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현관문 센서를 통해 방문객 등이 출입할 경우 주생활 공간인 거실과 안방에 설치된 경광등이 30초간 반짝이며 시각적으로 인지시켜 주는 사업이다. 해당 사업은 청각장애인이 일상생활에서 겪을 수 있는 불편함과 불안감을 해소하고 가정 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사업으로 청각장애인 마을에 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의 아이디어로 추진하게 됐다.  해당 사업의 대상자인 박모씨는 "우리 부부 둘 다 귀가 들리지 않아 누군가 와도 전혀 알 수가 없었으나 이렇게 경광등이 반짝이니 너무 편리하다. 이웃과 소통도 쉽게 할 수 있고 무엇보다 밤에 안전할 것 같다"며 기쁨을 표했다.  박종수 위원장은 "이번 안심 경광등 지원으로 청각장애인들이 불편 없는 환경 속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협의체는 개별 맞춤형복지 실천에 더욱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