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통공사는 올해 초부터 시행된 1회권 승차권에 대한 대대적인 반납 활동으로 승차권 유실량이 전년 동기 대비 9000개 정도로 대폭 감소하고 승차권 제작비용도 1300만원 절감했다. 공사에서 사용되는 토큰형 1회권 승차권은 해마다 6만개 정도가 유실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에서는 1회권 승차권 유실 감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왔다.  먼저 △발매기에 승차권 반납에 관한 안내 멘트 삽입 △역사 및 열차 내 안내방송 실시 △승차권 반납 홍보 방송(TBC) △콘텐츠 제작 및 유관기관 게시 요청 △역사 내에 대형 현수막 등을 통한 홍보물 설치로 승차권 유실을 최소화했다.  또한 지난 9월부터 동일 역사에서 우대권 재발급 대기시간을 20분에서 30분으로 변경했으며 우대권의 통용기간도 당일에서 2시간으로 조정해 승차권이 필요한 시점에 발권해 사용할 수 있게 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현재 기준 일평균 승차권 발매량은 총 2만8000개(역당 일평균 310개)가 발매되고 승차권 유실량은 4만4000개(역당 일평균 1.6개) 정도로 전년 동기 대비 9000개 정도 유실량이 감소했다. 수송증대에 따른 발매량은 증가했지만 유실률은 감소 추세를 보이는 것이다.  1회권 승차권의 제작원가는 1매당 1450원으로 10만번까지 재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관하고 있는 승차권은 가까운 역사에 반납하면 된다.  김기혁 사장은 "승차권 제작비용 절감과 올바른 도시철도 이용 문화 정착을 위해 시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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