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새마을부녀회는 지난달 29일 새마을지도자 읍·면 협의회·부녀회·문고회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름다운 나눔! 2023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다산면 새마을회에서 배추 2000포기, 쌍림면 새마을회에서 마늘 120kg, 박중규 회장이 햅쌀 20kg를, 김영자 부녀회장이 찹쌀 20kg를 전달하고 부녀회에서 준비한 양념 재료 등으로 지난달 24일 김장을 시작했다.
배추 수확 및 배추 절이기, 양념 만들기, 김장 등의 과정을 거쳐 진행됐으며 대한한돈협회 고령군지부에서 100만원 상당의 수육, 다인식육식당에서 70만원 상당의 삼겹살을 제공받아 김장으로 고생한 회원들에게 따뜻한 정을 나눴다.
한편 사랑의 김장 김치 2000포기는 독거노인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 500가구에 새마을회원들이 직접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김영자 부녀회장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배추 수확부터 김장 담그기에 참여해 주신 회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회원들이 정성껏 만든 김장 김치를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 드릴 것을 생각하니 보람이 크다"고 전했다.
이남철 군수는 "해마다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에 자발적으로 나서주는 고령군 새마을회에 감사드리며 사랑의 김장 김치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위로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