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공회의소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간담회는 지난달 29일 윤재호 회장, 구자근·김영식 국회의원,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장호 시장, 안주찬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김정희 국토정책관, 국 관계자, 기업인, 산단공, 수자원공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구미가 지난 7월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되고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건설을 계기로 제2의 도약을 준비 중인 상황에서 지역 발전을 위해 철도, 도로, 항공 등의 교통망 확충,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지원 등 국토부의 지원을 요청하고 지방경제 활성화와 국가균형 발전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또한 원희룡 장관의 방문은 지난해 8월 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원희룡 장관 초청 조찬특강에 이어 9월 구미현안 보고회에 이어 세 번째 방문이다.
구미상의는 이날 구미국가5산업단지 2단계 지역 입주업종 확대, 구미~군위 간 고속도로 예비 타당성조사 면제 및 조기 건설 및 지방도 927호선(국도 33호선~5산단~신공항) 국도 승격,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관련 대구경북선 철도구축 동구미역 선로 반영, 항공 신산업(드론) 투자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공역통합협의체 구성 및 낙동강 유역 비행제한공역 규제 완화 등 지역 현안 및 기업 애로사항 등을 건의했다.
윤재호 회장은 "구미가 반도체 특화단지, 방산혁신클러스터 등 대형 국책사업을 유치하고 신공항이 완공되면 배후도시로의 더 큰 성장이 기대되는 상황에서 앞으로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소통으로 지역 인프라 확충과 규제완화는 물론 기회발전 특구를 통해 새로운 지방시대를 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