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수확기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당초 지난 4월부터 이달 말까지 진행하기로 했던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다음달부터 내년 3월 말까지 4개월간 연장 운영한다고 밝혔다.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은 공개모집을 통한 모범 엽사 25명으로 구성됐다.
피해 신고가 접수된 지역 위주로 피해방지단원이 집중 투입돼 유해야생동물 포획에 나서게 된다.
군은 본격적인 포획 활동에 앞서 총기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유해야생동물 포획업무처리 지침과 안전수칙 준수사항 등을 교육했다.
특히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을 위해 야생멧돼지 포획 활동에 따른 상황별 행동 요령도 함께 안내해 피해방지단의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켰다.
김하수 군수는 "청도군의 수확기 농작물 피해 감소를 위해 나서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원에게 총기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안전을 당부한다"며 "앞으로도 야생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 보호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