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올 12월부터 내년 3월까지 제5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도는 조현애 환경산림국장 주재로 29일 개최한 경북도 미세먼지 특별대책위원회를 통해 계절관리제 기간에 시행해야 할 대책을 확정한다.
경북도는 이 기간 동안 분야별로 미세먼지 감축 계획을 수립해 고농도 미세먼지에 대응할 계획이다.
먼저 어린이집, 노인요양시설 등 민감 취약계층 이용시설 347개소에 대해 실내공기질을 점검하고 도로 청소 주기를 확대해 일 2~4회 이상 실시한다.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운행제한 지역이 수도권뿐만 아니라 6대 특광역시(부산, 대구, 대전, 광주, 울산, 세종)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운행에 주의가 필요하다.
아울러 동절기 에너지 절약을 위해 공공부문은 기관별로 실내 난방온도 18℃ 준수, 개인 난방기 사용금지, 지하 주차장 50% 소등 등 에너지 절감 조치를 이행한다.
또한 농촌지역을 대상으로 불법소각 방지를 위해 영농폐기물 공동집하장을 3103곳까지 확충할 계획이며 폐비닐, 폐농약 용기류 등 영농폐기물과 고춧대, 깻대와 같은 영농잔재물 수거·처리를 확대하고 논·밭두렁 태우기 단속도 강화한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