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과 대구신문은 지난 27일 의성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2023 의성 탄소중립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의성의 특성을 반영한 탄소중립도시 실현을 위해 전문가, 공무원, 시민단체가 한자리에 모여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소통의 장이 마련됐다.
기조강연, 의성군 온실가스 배출현황 설명, 주제발표, 패널 및 청중토론으로 이뤄진 포럼의 모든 내용은 실시간 인터넷 방송을 통해 전 국민이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첫 번째 순서로 기조강연을 맡은 남광현 대구시 탄소중립지원센터장은 지역의 탄소중립과 녹색성장을 주제로 탄소중립의 국내외 동향에 대해 설명하고 `나의 탄중일기`를 소개하며 생활 속 실천을 강조했다.
이어 권현수 도시환경국 환경축산과장은 의성군 온실가스 배출현황과 탄소중립 정책을 추진하는 군의 여건 및 향후 탄소중립 정책 추진과제에 대해 설명했다. 주제발표에는 `탄소중립과 미래농업`, `의성군 이산화탄소 감축 및 탄소중립을 위한 사례조사`에 대해 이원태 금오공대 환경공학과 교수와 김희철 경북연구원 공간환경연구위원이 각각 발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전문가와 패널들이 참여해 지정토론과 청중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며 의성군의 탄소중립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주수 군수는 "2050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으며 탄소중립이 생활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도 함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