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소방서는 위험을 무릅쓰고 주택화재를 초기에 진압한 한영림 내남남성의용소방대 대원에게 소방서장 유공 표창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27일 경주소방서에 따르면 내남남성의용소방대 소속인 한영림 대원은 지난 14일 오후 3시께 내남면 망성리 근처에서 일하다 우연히 주택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 신속하게 119에 신고한 후 주택으로 연소 확대하려던 화재를 초기진압해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한영림 대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초기진압이 잘 돼서 다행이다. 앞으로도 의용소방대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조유현 서장은 "경주시에 크고 작은 화재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어 시민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시기에 한영림 의용소방대원의 발 빠른 대처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