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그간 추진된 용역 내용을 토대로 28일 `맑은 물 하이웨이` 추진(안)을 환경부에 공식 제출할 예정이며 안동시와 상생발전안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구시가 이번 환경부에 최종 제출할 추진(안)에 따르면 사업비는 약 1조원 정도로 안동댐 직하류에서 대구 문산·매곡 정수장까지 총연장 110㎞ 정도의 도수관로를 연결하는 방안을 담고 있으며 1일 취수량은 63.5000t으로 그간 대구시 수돗물의 67%를 차지했던 낙동강 표류수 전량을 안동댐 직하류에서 취수한 물로 대체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맑은 물 하이웨이` 검토 용역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감에 따라 지난달 30일과 이달 16일 2차례에 걸쳐 안동시와 안동시의회 및 안동시민을 대상으로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설명회를 가졌으며 대구시의회에도 동일한 내용의 보고회를 지난달 25일과 이달 6일에 가졌다.  또한 대구시는 안동시 농·축산물 우선구매 등 상생협력사업과 함께 안동시 지원방안 중 하나로 안동시에 상생협력금을 지원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부의 검증 과정에서 사업비 등 일부 쟁점 사항에 대해 추가 보완요구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나 적극 대응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검토를 마칠 예정이며 최종안 확정 후에는 낙동강유역물관리위원회 의결,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예정이다.  홍준표 시장은 "대구시민의 안전한 식수원 확보를 위한 첫 교두보를 마련한 것으로 상당한 의미가 있으며 빠른 시일 내 `맑은 물 하이웨이` 사업이 정부 정책사업으로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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