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외동농협이 조합원의 숙원사업인 자재센터 현대화 사업을 완료하고 지난 23일 개점식을 갖고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외동농협 자재센터 개점식에는 양동완 농협중앙회 경북지역본부 부본부장, 조현철 농협중앙회 경주시지부장, 정성락 울산 농소농협 조합장, 최준식 경주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경주시 지역농협 조합장, 김형철 경주시농업인회의소 회장, 예병원 경주시 농림해양축산국장, 최덕규 도의원, 오상도·이진락·주동렬 시의원을 비롯해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해 자재센터 개점을 축하했다.
개점한 외동농협 자재센터는 농업인들이 필요로 하는 각종 농업용 공구와 소형농기계 등을 판매하는 마트형 자재 전문판매장으로 이채철 조합장이 당선 후 첫 번째 공약실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센터는 외동농협 연안지점에서 자재창고로 이용 중인 건물을 활용해 마트형 영농자재 판매장 300㎡(90.75평), 농약 판매장 45㎡(13.61평), 창고형 판매장 480㎡(145.2평), 경제사무실 135㎡(40.84평)로 새롭게 단장됐다.
이채철 조합장은 "조합원과 지역주민에게 영농자재를 비롯한 각종 공구와 소형농기계 등을 마트형의 쾌적한 공간에서 공급할 수 있게 돼 기쁘고 영광스럽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 조합장은 "앞으로 외동농협 자재센터는 농업인이 필요로 하는 영농자재를 수동적으로 공급하는 것을 넘어 선진화된 농업기술과 관련 자재를 농업인에게 소개하는 등 스마트 농업이 확산하는 데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양동완 부본부장은 "외동농협 자재센터는 농업인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영농자재를 공매함으로써 앞으로 경주 지역 농업인의 소득증대와 편익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채철 조합장은 자재센터 현대화 사업 외에도 경주시와 함께 `다목적 공익형 벼 공동육묘장 신설 사업`을 추진하는 등 외동지역 농업인의 농업 경쟁력과 소득 향상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