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진석 경북도의회 의원은 이달 20일 열린 2023년 행정사무 감사에서 전국 최초로 경주에서 개설·운영되고 있는 `한국어교육센터` 활성화와 발전을 위해 대책을 촉구했다.     또한 한국어 교육에 대한 전문성 있는 센터장 영입, 교육대상 확대 및 교육과정 고도화를 통한 교육 내용 확대, 정규직 교사 임용 등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한국어교육센터는 전국 최초의 한국어 전문 교육기관으로서 가장 선도적인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성장 로드맵 구상에 대한 신속한 대처를 하라고 촉구했다.    배 의원은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상대로 "한국어교육센터는 고려인 등 학생을 중심으로 글로벌 인재 육성을 목표로 올해 3월에 문을 열어 현재 3기까지 운영을 하고 있다"면서 개소 초기에 운영이 잘되는 점, 아쉬운 점, 보강이 필요한 점에 대해 질문했다.    권대훈 교육장은 "센터를 거쳐 간 학생들이 학교에서 적응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 것을 성과로 꼽고 아직 생활면에서 적응에 어려워하는 점이 과제로 남아 심리상담교사가 가장 시급하다"라고 답변했다.    이에 배진석 의원은 "센터는 현재 정규교사 3명, 초등 1명, 중등 1명, 보건 1명, 그 외 강사 26명이 있으며 연구원 1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라고 파악하고 있다"라면서 "초기교육과정 연구가 중요한 만큼 신속히 연구하고 발전시켜 명실공히 전국 최고의 한국어 전문교육기관으로 거듭날 것"을 촉구했다.  또한 "전문성 있는 인력을 센터장으로 임용해 최초의 한국어 교육센터로서 전국에 모범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건의했다.  그 외에도 도내 고등학교로 유학 온 외국인 학생 등을 교육할 수 있도록 교육 범위를 확대하고 고도로 전문화된 한국어 교육도 함께할 수 있도록 대책을 요구했으며 전국 최초의 한국어 교육 전문기관으로서 지역사회 발전과 더불어 선도적인 교육기관이 되도록 함께 노력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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