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지난 24일 경북경찰청에서 특진 경찰관 및 가족,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생 관련 범죄첩보 제출 유공직원에 대한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경북청 수사과 정희구 경감은 가짜 중고차 사이트를 개설한 후 사이트 방문자들에게 시세보다 높은 가격으로 차량을 매입할 것처럼 속여 온라인 계약을 진행한 일당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이들 일당들은 계약금을 입금한 후 사소한 하자를 트집 잡아 수백만원을 감가하거나 2~3배의 위약금을 요구하는 수법으로 플랫폼 이용 중고차 사기 범죄를 저질렀다.
정 경감은 이 첩보를 제출해 수사팀에서 구속 4명을 포함 19명을 검거토록 했다.
또한 폐기물업체 대표, 조직폭력배, 전직 공무원 등이 공모해 위탁받은 폐기물(슬러지)을 정상적인 공정과정을 거친 비료인 것처럼 속여 농지에 매립한 일당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정 경감은 농민들에게 피눈물을 흘리게 한 범죄첩보를 제출해 구속 5명 포함 20명을 검거토록 하는 등 범죄첩보 총 47건을 제출해 수사팀에서 총 128명(구속 16명)을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경북경찰청 `범죄첩보 수집분석팀`에서는 조직폭력 범죄, 중고차·전세 사기, 마약 범죄 등 민생 관련 범죄첩보를 집중적으로 수집해 민생현장에서의 국민의 애로와 고충을 신속히 해결해 줌으로써 평온한 일상 회복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