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청송국민체육센터에서 지역 내 다문화가족, 외국인 계절근로자, 기관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청송군다문화가족 어울림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어울림한마당 행사는 결혼이민여성으로 구성된 `애플시스터즈` 합창단과 다문화가정 자녀들이 함께하는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유공자 표창, 명랑운동회, 노래자랑 순으로 진행됐으며 모두가 함께 웃으며 소통하고 화합하는 시간이 됐다.
올해 유공자 표창은 결혼이민여성으로 모범적인 가정을 이루며 봉사회 활동에 적극 참여해 △청송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청송읍 김남기, 진보면 정미정·우메다사요코가 군수표창을 △다문화가족의 지위향상을 위한 지역사회 다문화 이해 홍보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안덕면 김미영·전지현, 청송읍 히언타비가 군의장 표창을 받았다.
특히 2부 첫 행사로 1년 동안 한국어 교육 수업에 80% 이상 출석한 결혼이민여성들의 `한국어교육 수료증 전달식`을 가져 많은 사람의 축하와 함께 결혼이민여성들의 자긍심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더불어 다문화가족사랑봉사회에서는 지난 제17회 청송사과축제 부스 운영 수익금 100만원을 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해 더 의미 있는 행사로 눈길을 끌었다.
윤경희 군수는 "청송군 내 169세대 다문화가정은 청송군의 미래를 이끌어 나갈 주역이자 당당한 청송 군민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해 주셨으면 한다"라며 "특히 우리 다문화가족 자녀들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