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이 이달 1일부터 더 안전한 예천 구현을 위한 `피해복구지원단`을 꾸려 항구 복구에 들어갔으며 아울러 피해복구를 위해 잠시 멈췄던 역점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예천군에는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8일까지 단 4일을 제외하고 비가 내렸다. 특히 14·15일 이틀간 연 강수량의 1/4에 해당하는 300mm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막대한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신속한 상황 전파와 주민대피, 교통통제 등으로 2차 피해를 막고 피해시설에 대한 응급 복구에 들어갔다.  수해로 인해 총 17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실종자는 아직 발견되지 않고 있다. 총피해액은 1075억원으로 주택, 농경지, 농작물, 농기계 등 사유 시설 248억원, 도로, 하천, 상하수도 등 공공시설 827억원으로 집계됐다.  군은 `자연재난 피해복구지원단`을 구성해 복구에 들어갔다. 항구 복구에 2068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특별재난지역 선포로 국비 1686억원을 지원받아 장·단기 복구계획을 수립했다.  수해복구로 잠시 멈췄던 역점사업이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사업비 195억원이 투입되는 `대한육상연맹 교육훈련센터`는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오는 2024년 말을 목표로 건립되면 명실상부한 육상 중심도시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예천 한우의 브랜드화와 원도심 경기 활성화를 이끌 `예천한우특화센터`가 드디어 오는 10월에 착공하고 안전한 산후조리와 신생아 돌봄을 위한 사업비 95억원의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이 지상 2층 규모로 설계에 들어간다.  또한 군민 휴식공간 조성을 위해 58억원의 사업비로 쉼터, 족욕장, 운동시설 등을 조성할 `예누리길 공원`도 각종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다음달 중순에 착공하며 신도시에는 80억원 규모의 `미세먼지차단숲`을 수변공원과 송평천 주변에 조성하고 있다.  그 밖에도 회룡포 제2전망대, 삼강주막과 회룡포를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 중이며 지보면 매창리 일대 `곤충산업거점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고 첨단 농업으로 미래 농업환경에 적극 대응할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조성에도 힘쓸 계획이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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