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이 집중호우 수해 복구를 위한 국비 1569억원을 확보했다.
지난 12일 행정안전부가 호우·태풍 피해 복구비 지원 계획을 밝혔다. 이에 따라 지난 6~7월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봉화군에 국비 1569억원이 지원되며 지방비를 포함하면 약 2000억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태풍과 호우피해 신청을 한 전국 30개 시군 중에 최고수준(두 번째)의 금액이며 봉화군 하천·소하천, 도로·교량, 소규모시설, 산사태 등 수해피해지 복구에 쓰이게 된다.
도로의 경우 소천 임기, 춘양 서동, 물야 오전, 명호 풍호 등 30여개 구간에 대한 기능복원사업이 추진되며 하천의 경우는 가계천, 가천, 관청리천, 낙화암전, 내성천, 덕신천, 도천, 동막천, 법진천, 현동천, 창평천, 운곡천 등 봉화군 대부분의 하천에 대한 피해복구와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추진에 앞서 경북도와 봉화군은 21일 군청에서 `집중호우 피해 재해복구사업 실시설계용역 주민설명회`를 개최해 주민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