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8월 28일부터 9월 13일까지 실시한 시중 유통 마른김 및 조미김 30건의 안전성 검사가 모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역 대형마트에서 유통되는 마른김과 조미김의 인공감미료인 사카린나트륨,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등의 사용과 카드뮴 중금속 오염 여부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연 수산물인 김에는 인공감미료를 사용하지 못하게 규정하고 있으며 일부 가공업체에서 특유의 단맛을 내기 위해 인공감미료를 사용하다 문제가 된 사례가 있었으나 이번 조사 대상인 대구지역에 유통되는 마른김과 조미김은 인공감미료가 검출되지 않았다.  또한 카드뮴 중금속 기준규격은 0.3mg/kg 이하이며 조사 대상 마른김의 카드뮴 농도는 0.08∼0.23mg/kg, 조미김은 0.01∼0.23mg/kg으로 기준규격 이내 결과로 적합했다.  고복실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유통식품 중 인공감미료의 안전관리를 선제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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