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APEC 정상회의 유치염원 연만들기 및 신라천년 경주역사 알리기 행사`가 지난 16일 오후 경주 봉황대에서 열렸다.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부산, 인천 등 광역시와 제주도가 각자의 강점을 내세우며 열띤 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박진철 법정책 연구소는 이날 행사를 통해 경주시민과 관광객에게 2025 APEC 정상회의 경주 유치의 당위성을 홍보했다.  행사에 참가한 시민과 관광객은 연 만들기, 투호 던지기, 윷놀이, 등의 전통놀이를 통해 신라 천년 역사를 배우며 시대적 대의를 위해 매 순간 최선을 다한 선조들의 정신을 습득했다.  박진철 변호사는 연날리기의 시초가 된 김유신의 일화를 예로 들면서 "선덕여왕 16년 비담이 반란을 일으켰다. 전투 중 하늘에서 별이 떨어질 때 비담은 `여왕이 패배할 징조다`라며 반란군의 사기를 충천시켰다. 그때 진압군의 김유신 장군은 `길흉은 정해진 것이 아니며 사람이 부르는 대로 오는 것이다`라고 말하며 연을 만들어 불태운 허수아비를 달아 올리는 퍼포먼스를 통해 별이 다시 하늘로 올라가는 형상을 만들어 반란군의 사기를 떨어뜨리고 전투에서 이겼다"는 일화를 화두로 던지고 훗날 신라가 삼국을 통일할 수 있는 초석이 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진철 변호사는 "신라가 삼국통일을 이룬 초석이 된 연날리기를 되새기며 그 정신을 기리고 그 힘으로 APEC 정상회의 유치에 도움이 되고자 이번 행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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