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4일까지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MOU를 체결한 필리핀 지자체를 방문, 근로자 면접 및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6월 화상으로 MOU를 체결한 필리핀 카빈티시 현장을 직접 찾아 계절근로자 업무협약 이행 상황을 꼼꼼히 점검하고 확인했다.  필리핀 지자체로부터 인력선발을 위한 모집, 선발, 교육 전 과정에 대한 브리핑을 듣는 한편 외국인 계절근로자 이탈 등 관련 문제점 해결을 위한 심도 있는 회의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해 프로그램에 지원한 근로자들을 만나 프로그램 설명과 이탈 방지 교육, 근로기준법 안내 등 기본교육 실시 후 최종면접을 진행해 송출국 지자체로부터 상호 신뢰도를 높이고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이번 최종면접에는 총 120명의 근로자가 지원했으며 이들을 대상으로 신분 확인, 체력 테스트, 색각 검사 등을 실시해 성실하고 우수한 계절근로자 82명을 최종 선발했다.  군은 올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 운영을 앞두고 마지막 점검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선발된 외국인 근로자는 하반기 오는 9월경 입국해 일손이 부족한 감, 미나리, 딸기 농가 등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김하수 군수는 "성공적인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통해 앞으로 계절근로자 업무가 안정적으로 정착되고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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