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농소면은 지난 11일 제6호 태풍 `카눈`으로 침수 피해를 본 월곡2리(용시) 마을을 방문해 발 빠른 피해 복구 지원에 나섰다.
이날 복구 현장에서는 면 직원뿐만 아니라 일자리경제과, 농소·율곡 의용소방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생활개선회 등 50명이 참여한 가운데 이른 아침부터 모여 쓰레기로 뒤덮인 도로를 청소하고 침수된 주택 및 일반음식점에 대한 피해 복구 작업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성봉 면장은 "바쁜 영농철 기간 중에도 이웃들의 빠른 일상복구를 위해서 선뜻 힘을 보태 준 지역 단체회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다"며 "작은 힘이지만 태풍피해 현장이 이전의 일상으로 하루빨리 돌아갈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소면은 지난 9일부터 10일까지 누적 강우량이 234mm에 달해 현장 순찰을 계속 진행하며 파손 복구 작업에도 즉각적으로 대처하고 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