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1인 가구 및 통합사례관리 대상 30가구를 선정, 후원을 통해 130만원을 달성복지재단에 기탁하고 밀키트 30세트(100만원 상당)를 구성해 배분하는 `함께라면 행복하데이`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자립에 성공한 이모씨가 후원금 130만원을 기탁하고 후원한 물품(밀키트)을 통해 진행됐기에 사업의 의미를 더했다.  이모씨는 사업실패 등을 경험하고 우울증을 겪으면서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으나 달성군의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경제적, 사회적 도움을 받기 시작하면서 삶의 의지를 굳게 다지고 자립에 성공해 이번 후원금 기탁 및 물품지원까지 이루게 됐다.  달성군 희망지원과 이정우 통합사례관리사는 "클라이언트와 라포르를 형성하고 지원하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대상자의 욕구에 따라 적절한 장단기 목표를 설정해 사례관리를 수행하고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좋은 선례를 남길 수 있게 돼 매우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통합사례관리로 성공적인 자립을 이뤄낸 이모씨도 "비록 많은 금액이나 물품은 아니지만 통합사례관리를 통해 힘든 시기를 견뎌낸 만큼 이번 후원을 통해 지금 이 순간에도 더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사람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다"고 전했다.  최재훈 군수는 "앞으로도 사회적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를 위한 맞춤형 정책수립 및 통합사례관리를 통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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