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8일 군민회관에서 베트남에서 입국한 170명의 외국인계절근로자를 위한 입국환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입국한 외국인계절근로자들은 근로조건과 통역지원, 성실 근로자 내년도 재입국 등에 관한 교육과 함께 봉화경찰서에서 진행한 범죄 예방과 마약 관련 교육을 받았으며 봉화농협과 물야농협에서는 이들을 위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급여통장 개설했다.
한편 하반기 봉화군에 입국하는 베트남과 캄보디아 외국인계절근로자는 총 219명이다. 특히 이번에 입국하는 근로자 중 140여명은 상반기 성실근로자로서 재입국을 하게 된다.
하반기에 입국하는 베트남 계절근로자는 고추와 사과 수확에 일손이 필요한 54곳의 농가에 배정되며 캄보디아 계절근로자 24명은 봉화농협에서 추진하는 공공형계절근로사업으로 고용돼 하루 이틀 인력이 필요한 농가에 인력을 공급하게 된다.
박현국 군수는 "외국인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일손 부족을 해소하게 돼 다행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내년에도 농가에서 필요한 시기에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입국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