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군은 지난해 하반기 탄소중립포인트제 가입자 중 에너지 사용을 절감한 1290세대에 2800여만원의 탄소중립포인트 인센티브를 지난 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 지급한다.
탄소중립포인트제(에너지)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일 수 있도록 가정, 상가, 아파트 단지 등에서 전기, 수도, 도시가스의 사용량을 절감하고 감축률에 따라 탄소포인트를 부여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 제도다.
이번 지급 대상은 탄소중립포인트 참여자 가운데 지난해 하반기 동안 가정에서 소비하는 전기 등 에너지 사용량을 과거 평균사용량 기준 5% 이상 절약한 세대다.
한편 군은 지난 2012년부터 연 2회 반기별 정산을 진행한 후 상품권 및 그린카드 포인트로 인센티브를 지급해왔으나 상품권을 직접 수령해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고 사용편의를 돕기 위해 지급방식을 현금 계좌이체로 변경할 계획이다.
지급방식 변경을 원하는 신규 또는 기존 가입자는 온라인 `탄소중립포인트 에너지 홈페이지(cpoint.or.kr)`에서 지급방법을 선택(변경)하거나 환경관리과 또는 관할 읍면 행정복지센터로 `지급유형 변경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김동태 환경관리과장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산업부분 온실가스 감축만큼 각 가정별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는 것 또한 중요하므로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