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상인연합회는 호우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에게 위로하는 마음을 담아 9일 오전 경북도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1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경북상인연합회는 도내 83개 전통시장 및 4개 상점가와 3만명의 상인을 대표하는 단체로 서민들의 생활 안정과 고용 창출 역할을 담당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정동식 회장은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으로 중앙 정부에 지역 상인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고 있다.
정동식 회장은 "우리 전통시장도 지난해 태풍 힌남노로 인해 큰 피해를 입었지만 도민 여러분의 관심과 격려로 많은 위로가 됐다"며 "상인들이 보탠 작은 손길을 통해 이재민들의 삶의 터전이 하루빨리 복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상인연합회는 지난 7월에도 극한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예천군 감천면을 방문해 700만원 상당의 의류 200벌을 전달한 바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