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시원한 여름나기를 위해 저소득 취약계층 5000가구에 5억원을 냉방비로 지원한다.
이번 냉방비 지원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진행한 `우리경북, 일상회복 착!착!착!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이다.
9일 경북도에 따르면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세대 등 저소득 취약계층 5000가구에 가구별 10만원씩 총 5억원이 지원된다. 지원대상은 폭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차상위 이하 계층으로 정부에서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등 기존 냉방비를 지원받는 대상자와 중복되지 않도록 하고 수혜자 선정은 시군별 추천을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1호 기부자 이철우 도지사를 시작으로 시장·군수, 지방의회 의원, 지역 국회의원, 출연기관, 기업 및 개인 기부자 등이 안전한 여름 생활 지원 및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해 5억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웃을 위한 나눔 문화 확산에 동참해 주신 도민들께 깊이 감사드리며 냉방비 지원금이 폭염으로 고통받는 취약계층에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