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 국립칠곡숲체원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 경북도 유·초·중등 교원 대상 탄소중립 숲교육 연수 프로그램 `숲PRO(숲으로) 선생님`을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교원연수는 기후변화 대응 생태전환교육의 중요도가 높아진 개정 교육과정에 발맞춰 학교 현장에서 교원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탄소중립 숲교육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교원연수의 교육과정은 △탄소중립 산림교육의 실제 △산림교육의 이해 △탄소를 저장하는 목공교육 △산림교육 프로그램 체험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탄소중립 전문가의 이론수업을 기초로 하고 산림교육 전문가의 현장실습까지 더해 연수의 품질과 실효성을 높였다.
교원연수의 한 참가자는 "탄소중립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관련 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음을 체감하고 있는 와중에 이렇게 참여 기회를 얻을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며 "특히 현장에서 필요한 주제 위주로 구성된 커리큘럼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조영순 원장은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교육현장에서 벗어나 숲에서 서로 교류하며 탄소중립 숲교육 내용을 익힐 수 있었던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연수를 토대로 향후에는 더욱 많은 교원들이 탄소중립 숲교육에 참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