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4월 4일부터 1일까지 보건진료소 중심으로 운영된 치매관리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가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초고령화 시대의 가속화로 노인들 중 가장 피하고 싶은 질병 1위인 치매는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도 힘들어하는 질병 중 하나이다. 이에 보건진료소는 진료중심에서 치매예방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는 주 2회 백산리 마을회관(신촌진료소), 봉산진료소에서 운영됐으며 치매예방 및 인지강화(미술, 음악, 공예 등) 프로그램과 건강관리교육(심뇌혈관, 영양, 정신건강 등)을 보건소와 연계해 지역 내 사각지대의 마을 주민들에게 제공했다.
또한 직접 진료소에서 마을회관으로 찾아가 우리마을 예쁜치매쉼터를 운영함으로써 치매환자, 고위험군, 일반 주민들에게 치매예방뿐만 아니라 만성질환 관리율을 높이고 마을주민들의 사회참여 및 상호작용 증진으로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데 기여했다.
기억뿜뿜쉼터 참여자 박모씨는 "마을회관에서 치매 예방과 건강관리를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며 "지난 4개월 동안 재밌는 프로그램 운영해주신 보건진료소장님과 치매안심센터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