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2대 김정란(사진·51) 문경경찰서장(총경)이 지난달 31일자로 취임했다.
신임 김 서장은 취임 후 나아갈 방향에 대해 "우리 경찰이 존재하는 이유와 우리에게 부여된 많은 임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의 생명 보호, 안전`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최대한의 역량을 집중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또 신고를 접수하면 최대한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해 피해자 안전·보호 활동 등 시민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평소에는 범죄나 사고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예방 활동을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법절차에 따라 당당하게 대응하는 `현장에 강한 경찰`이 되도록 맡은 업무의 전문성을 갖춰야 하고 이와 더불어 법 집행 과정에서 인권침해가 없도록 함은 물론, 사회적 약자와 2차 피해로부터 피해자를 보호하는 등 인권 감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마음으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문경 경찰을 만들어 가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김 서장은 제주도 출신으로 인천청 남동서 수사과 지능범죄수사팀장, 인천청 서부서 수사과장, 인천청 제2부 수사과 수사1계장, 인천청 수사부 수사2계장, 인천청 공공안전부 경무기획과(교육), 인천청 여성청소년과장 등을 역임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