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는 건강취약계층 3000여가구를 대상으로 방문건강관리전담인력을 투입하는 등 폭염 피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경주시 등에 따르면 방문간호전담인력 6명을 투입해 방문을 통한 맞춤형 건강관리는 물론 매일 안부 전화와 문자 등을 통해 무더위쉼터 이용, 폭염 대비 예방수칙 등을 교육하고 있다.
또 쿨토시, 보냉가방 등 온열질환 예방 물품을 전달하며 건강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수시로 건강상태를 살피고 있다. 더불어 AI·IoT기반 어르신 건강관리서비스 대상자는 오늘건강앱을 통해 건강상태를 모니터링하고 대낮 야외활동 자제, 적절한 수분 섭취, 제때 약 먹기, 주기적인 혈압·혈당 측정을 하도록 독려해 폭염에 대비한다.
서강 지역보건과장은 "건강한 성인도 폭염에 2~3시간 활동하면 온열질환에 노출되기 쉬우니 행동요령을 숙지해 주길 바란다"고 말하며 "폭염대응기간인 9월 말까지 건강취약계층의 폭염대비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 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