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에서 활동 중인 김은주 작가의 개인전 `해녀와 바다 이야기`가 오는 9월 3일까지 포항구룡포과메기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녀와 바다를 주제로 물질하는 포항 해녀의 이야기와 함께 등대, 고래를 비롯한 바다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작품 35개를 감상할 수 있다.  전시 작품은 패브릭으로 그림을 그리는 소잉 일러스트 공예품들로, 아기자기하고 포근한 작풍을 통해 해녀의 모습과 바다의 풍경을 좀 더 친숙한 시선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 활용된 패브릭 작품들은 폐원단을 업사이클링해 만든 것으로 환경 문제에 대한 인식과 경각심을 강조한다.  김은주 작가는 대만 타이페이 국제 소잉 전시회 KMSA 초대작가전, 일본 디자인페스타 갤러리 초대작가전 등 여러 전시에 참가했으며 공예 관련 저서를 남기는 등 작가로서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또한 한국머신소잉협회(KMSA) 이사, 경북지부장을 거쳐 현재 ㈜더린넨2017 대표와 한국조형문화협회 이사를 역임 중이다.   최연태 기자cyt456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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