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노인회 효·두리 봉사단이 지난 5월 창단 이후 봉사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효·두리 봉사단은 지난 5월 20일 웨딩파티엘에서 창단식을 가진 후 6월에 동천동 조모 할머니 댁에 싱크대 교체작업을 시작으로 지난달 31일에는 내남면 이모 어르신댁에서 도색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내남면에서 진행된 도색작업에는 박문수 단장을 비롯한 회원 10명이 참여했으며 구승회 노인회장 및 박승석 노인회 부회장, 이영석 내남면 분회장, 이동원 면장이 현장을 방문해 수고하는 봉사단원들을 격려했다.
효·두리 봉사단은 경주시의 소외된 어르신 및 독거노인, 영세한 경로당 등에 벽면도색, 실내도배, 씽크대 수리 등 긴급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다같이 뭉쳐 봉사하자는 마음으로 창단했다.
도색작업을 한 이모 어르신은 "조용하던 마을이 오랜만에 사람들로 북적이니 사람 사는 것 같고 환하게 도색을 해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하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문수 단장은 "효·두리 봉사단은 항시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등불이 되겠다"고 말했다.
구승회 노인회장은 "수혜자를 잘 발굴해 지속적인 봉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