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가 지난달 31일 금오테크노밸리에서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단 주관으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제1회 지역협의회를 가졌다.
회의는 지난 4월에 선정된 경북·구미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구미시는 지역협의회를 구성하고 사업단의 올해부터 5개년 사업계획 등을 심의·의결 했다.
지역협의회는 공동위원장인 이달희 경북도 경제부지사와 김진홍 방위사업청 방위산업진흥국장, 김장호 시장, 산·학·연·관·군 방산 전문가 등 17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사업 추진계획을 검토하며 지역 제조산업 환경을 고려한 방산 대기업 및 중소·벤처기업의 동반성장과 방위산업 활성화 위해 논의했다.
또한 지역 국방산업 육성 인프라 및 관련 기술경쟁력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며 정책지원 외에도 지역 방위산업 육성을 위한 제도개선 사항을 도출하는 등 지역 방산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시는 5년동안 499억원(국비 245억원, 지방비 254억원)을 투입해 첨단방위산업진흥센터 건립 및 시험장비를 구축하고 △지역기업과 대학을 연계해 국방 관련 인력 양성 △방산 중소·벤처기업의 기술 R&D 및 사업화 지원 △국방 관련 창업을 촉진시킬 계획이다.
김장호 시장은 "50년 방위산업의 역사와 함께 해 온 구미시가 방산혁신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첨단 방위산업을 육성하고 K-방산 허브도시로 도약해 구미국가산단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