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고령지사는 이달 초부터 시작된 국지성 집중호우로 낙동강 수위 상승에 대비하고 연일 지속된 많은 강우(누적 강수량 246.5㎜)에 따른 침수 피해 방지를 위해 배수장을 지속 가동함으로써 농경지 침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집중호우를 대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배수장 운전요령 교육, 노후 배수펌프에 대해 분해·조립 및 정밀점검을 실시해 배수장 가동에 문제가 없도록 사전 점검을 실시했으며 배수장에 설치된 배수펌프 문제 발생에 대비해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서 보관 중인 예비펌프를 이관받아 비상상황 발생에 대비했다.  고령지사는 낙동강에 인접한 지역으로 경북지역 내에서 가장 많은 22개소의 배수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번처럼 많은 강우와 낙동강 수위가 동시에 상승할 경우 공사 직원과 수리시설감시원이 함께 주야를 불문하고 배수장을 가동하며 재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은석 고령지사장은 모든 배수장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위험시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현재까지 설치된 CCTV, 수위계 등을 확대 설치가 필요하며 유관기관에서 관리하는 CCTV 및 수위 자료를 공동 활용해 보다 효율적인 재난관리가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아울러 "가뭄, 홍수 등 이상기후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현장에서 애써주신 덕분에 원활한 급·배수가 이뤄질 수 있었다"며 수리시설감시원(53명)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수리시설 관리에 있어서도 공백이 없도록 책임감 있는 근무를 당부했다.    또한 "지난해보다 올해에, 올해보다 내년에 더 발전하는 고령지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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