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문경에코월드에서 광부와 함께하는`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을 29일부터 오는 10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오후 5시~9시, 총 12회) 선보인다.
`2023 은성탄광 달빛여행`은 예전에 석탄을 캐던 문경 은성탄광 부지에 조성된 광부사택촌, 갱도체험관(거미열차), 은성갱도, 가은오픈세트장 등을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돌아보며 즐길 수 있도록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문경시 야간 관광 프로그램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해설사와 함께하는 에코월드 투어 △궁궐 다례체험 △광부 사택촌에서 연탄 옮기기 체험 △뮤지컬 `은성 탄광촌의 삶`과 주민 공연팀 하늘재의 난타 공연 △추억의 간식 달고나 만들기와 광부도시락 등이 준비돼 있다.
은성탄광은 지난 1938년에 문경시 가은읍 일원에서 개발됐으며 1960년대 후반에는 약 35만t까지 석탄을 생산해 근대산업발전에 기여했으나 가스 보급과 석탄 사용량 감소로 1994년 7월 폐광됐다.
이후 그 자리에 문경석탄박물관이 지난 1999년 5월에 개관했고 현재는 가은오픈세트장, 문경석탄박물관, 에코타운, 자이언트 포레스트 등을 통합해 문경에코월드로 운영 중에 있다.
참가 신청은 포털사이트에서 문경에코월드를 검색해 예약할 수 있으며 문의는 문경에코월드(054-572-6854) 또는 문경관광진흥공단 문화사업팀(054-571-7677)으로 하면 된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