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대표 전통시장인 경주성동시장과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6일 성동시장 상인교육장에서 업무협약식을 갖고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의 경제체험과 복지서비스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정숙 사회복지법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 본부장, 권로욱 경주성동공설시장 상인회장과 상인회원, 경주성동시장 특성화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는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들을 관리하고 성동시장을 방문할 수 있도록 행정제반사항을 총괄해 지원할 예정이며 경주성동시장 상인회는 시장을 방문하는 어린이들이 다양한 경제체험과 미래 비전을 꿈꿀 수 있도록 어린이 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추진하기로 했다.  권로욱 상인회장은 "지역 전통시장이 어린이들을 위해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흔쾌히 동참해 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북지역본부에 깊이 감사드리며 어린이들이 저희 시장에서 다양한 경제체험을 하고 경제원리를 익혀 미래의 꿈을 꿀 수 있도록 상인 모두가 최선을 다해 어린이를 맞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정숙 본부장은 "최근 경제위기로 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줄어든 상황에 이렇게 경주 대표 전통시장과 함께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시장에서 배우는 다양한 삶의 경험을 토대로 큰 뜻을 품고 올바른 어른으로 성장하는 밑바탕이 될 수 있도록 재단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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