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경찰청은 27일 경북청 6층 큰마루에서 특진 경찰관 및 동료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 줄이기 전국 1위 달성에 기여한 직원의 특별승진 임용식을 개최했다.
특진의 주인공인 경북경찰청 교통과 엄중식 경감은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경북지역의 특성을 고려 보·차도 구분이 없는 농촌 도로 길가장자리 차선 시인성 확보를 위해 LED 표지병을 설치하는 마실길(마을 앞 실버 안전길) 조성 사업 등 지역 맞춤형 시책을 추진한 유공을 인정받아 경위에서 경감으로 특진했다.
경북경찰청은 두바퀴 교통안전 대책, 스쿨존 음주운전 집중 단속, 농촌지역 고령자·농기계 사고 예방 활동 등 교통사고로부터 도민 생명 지키기 운동을 적극 추진 중이며 그 결과 2023년 상반기 교통사고 사망자는 123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8명보다 25명(-16.9%) 감소했다.
최주원 청장은 "경북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지난 2015년부터 8년 연속 교통사고 사망자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은 꾸준한 시설 개선, 교통지도·단속 및 교육 홍보 등 다각적인 교통안전 활동을 펼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역 실정에 맞는 맞춤형 교통안전 활동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