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가 지역주민과 재학생을 위한 생활밀착형 실내 정원을 만든다.
구미대는 경북도·구미시·한국수목정원관리원에서 추진하는 2023년 생활권역 실내정원 조성 사업에 선정된 바 있다.
이 사업은 전국 36개소에서 추진되고 있으며 경북도에서는 구미대가 유일하다.
10억원(국비 5억원, 도비 1억5000만원, 시비 3억5000만원)을 투입해 학교건물 내에 정원을 갖춰 지역민들과 학생들에게 교육·실습·휴식·힐링공간을 제공키 위함이다.
구미대 긍지관에 조성되고 있는 정원 1층은 지난달 말 완공됐으며 3층은 오는 9월경에 완공된다.
1층 로비는 스마트 가든 공간으로 벽면 식물을 활용해 녹화공간과 탄소제로를 실현하고 3층은 옥상공간 및 벽면을 스마트 가든으로 조성해 지역주민과 학생이 함께하는 생활 속 녹지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지역주민 및 구미대 재학생들에게 건강한 녹색공간 제공해 지역을 대표할 수 있는 교육·치유·실습 공간으로 정원문화 모델을 제시한다.
이 공간은 조경과 학생들의 전공교육 실습장 및 커뮤니티 가든으로 활용해 지역민과 교류하고 융합녹지 공간을 제시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승환 총장은 "이 사업으로 구미대는 국가기술자격증 시험을 치르는 방문객들을 비롯해 지역민들에게 자연 친화적인 휴식처로 즐겨 찾는 장소가 되길 희망한다"며 "생활밀착형 정원 조성 사업의 모범사례와 함께 앞으로 긍지관이 구미 도심 속 생활정원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