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 교육생 52명을 최종 선발하고 20개월간의 교육과정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스마트팜혁신밸리 청년창업 보육센터는 스마트팜 창업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의 청년을 선발해 스마트팜 전문 교육을 실시하는 곳이다.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이론교육 2개월, 교육실습 6개월, 경영실습 12개월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교육비는 100% 국비로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수료 후 우수 교육생으로 선발되면 스마트팜혁신밸리 내 조성된 임대형 스마트팜에 적정한 임대료로 3년간 스마트팜을 직접 경영할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이번 상주 스마트팜혁신밸리는 전체 52명의 교육생 선발에 총 201명이 접수해 3.9 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으며 선발된 교육생 중 20대가 26명으로 50%를 차지하고 최연소 합격자는 18세이다. 경북도 내 거주하는 합격자는 27명(52%)이며 비농업전공자가 32명(62%)으로 농업전공자보다 높은 비율을 보였다. 품목별로 보면 22명(42%)이 딸기 재배를 선호하고 오이, 토마토, 멜론 순으로 재배를 희망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교육 수료 후 경북에 정착해 영농의 꿈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정책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