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은 13일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와 울릉도·독도 세계화를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반크는 전 세계인을 대상, `한국 바로 알리기`를 목표로 사이버 외교관 교육, 역사 왜곡 시정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이다.
한반도 동쪽 끝 섬, 독도를 품은 울릉도는 독도 이외에도 국가지질공원과 생태 관광 섬으로서 충분한 자연유산과 세계적인 매력을 가지고 있기에 한류 팬들이 급증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를 통해 국제사회에 울릉도·독도를 홍보하고자 업무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으로는 △울릉도·독도 글로벌 홍보 캠페인 △울릉도·독도 홍보자료 제작 및 배포 △메타버스 등 디지털 영역에서의 울릉도·독도 홍보 △울릉군 청소년 대상 울릉도·독도 홍보대사 교육 △국제사회 대상 세계적인 관광지로서의 울릉군 홍보 △독도 홍보를 위한 사진, 영상, 역사 자료 확보 및 활용 등이 있다.
또한 반크에서 활동하고 있는 외국인유학생들을 통해 울릉도와 독도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알리고 울릉도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알려 세계적인 관광지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남한권 군수는 "지난 20년간 민간 외교사절단으로 한국 올바르게 알리기와 특히 `독도 수호`에 힘써 온 반크와 손을 잡는 다는 것에 깊은 의의를 둔다"며 "업무협약체결을 시작으로 반크가 전략적이고 체계적으로 울릉도·독도를 홍보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영 기자gst30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