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소방본부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들에게 호우 시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집중호우 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하차도 등 저지대 위험 지역으로 접근을 피하는 것이 우선이다.  급격한 경사지처럼 산사태 우려가 있는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들과 계곡, 하천 등지에 캠핑, 야영 등 여행 중에 있거나 여행 예정인 주민들은 재난방송과 기상상황 정보에 항상 귀 기울이는 자세가 필요하다.  또 집중호우 시에는 감전 사고가 발생할 우려가 크므로 이에 대한 예방법도 숙지해야 한다.  전기기기·배선 절연 부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처리하고 누전차단기를 설치해야하며 차단기에 대해서는 정기 점검을 실시해야 한다.  한편 집중호우로 인해 이웃에게 큰 피해를 끼치지 않도록 도민들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필요하다.  119로 긴급상황 신고가 아닌 단순문의 전화를 하는 경우 신고 폭주가 발생해 인명구조 등 긴급 상황 대응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  따라서 일반적인 문의 사항은 재난방송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필요한 정보를 취득해야 한다.  이영팔 본부장은 "도민 안전을 위해 지역 내 침수우려지역 예방 순찰 강화와 긴급대응태세 점검 등 호우에 대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도민 여러분은 집중호우에 대비해 항상 재난 방송을 청취하고 안전 수칙을 잘 준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소방본부는 12일 소방본부 작전회의실에서 이영팔 본부장 주재로 도내 각 소방서장과 119특수대응단장이 참석한 가운데 집중호우 대비 긴급 소방지휘관 상황 판단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13일부터 14일까지 경북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매우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 예상 강수량은 50~150mm이고 울릉·독도 지역은 50~80mm라고 밝혔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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