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서부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정세채·정원엽)는 12일 폭염에 취약한 서부1동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에 선풍기 33대와 여름 이불 30채를 전달했다.
혹서기를 대비한 이번 지원사업은 서부1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조성한 복지기금으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폭염에 취약한 노인, 장애인가구 등을 발굴하고 지원해 무더운 여름을 함께 이겨내도록 하자는데 협의체 위원들의 뜻을 한데 모아 이뤄지게 됐다.
정세채 위원장은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폭염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이 되고자 선풍기와 여름 이불을 준비하게 됐다"며 "낡고 고장 난 선풍기를 새것으로 바꾸고 시원한 여름 이불을 전해 지역 취약계층 이웃들에게 무더위를 잘 이겨낼 힘이 보태졌길 바란다"고 했다.
이에 정원엽 동장은 "도움이 절실한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해 지원하는데 힘써준 협의체 위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선풍기 및 여름 이불 지원사업으로 취약계층 이웃들이 무더위에도 소외되지 않고 지역사회가 늘 가까이에서 든든하게 함께 하고 있다는 마음이 잘 전달됐길 바란다"고 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