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사)한국예총 청도지회 주관으로 11일 새마을회관 3층에서 `제10회 청도 예술인의 날`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도군의 문화예술진흥과 예술인 권익증진, 군민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청도 문화예술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차산농악, 이룸소리, 청도무용협회, 극단 한내의 풍성한 식전 공연과 제10회 예술인상 시상 등 예술인들의 활동을 자축하는 다양한 행사들로 진행됐다.
이번 기념식에서 수여된 제10회 예술인상은 청도를 비롯한 곳곳에서 청도차산농악의 얼을 울려 퍼지게 한 청도를 대표하는 예술인인 경북도 무형문화재 제4호 청도차산농악 예능 보유자 故 김오동 선생이 수상했다.
김하수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의 문화예술 진흥을 위해 노력한 문화예술인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오늘 예술인상을 수상한 불세출의 상쇠 故 김오동 선생의 정신을 이어받아 청도의 많은 예술인들이 세계로 뻗어나가시길 기원한다"며 "이에 발맞춰 문화예술관광의 메카 청도를 만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종길 기자jjk292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