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이 지역의 숨겨진 이야기를 발굴해 특색있고 차별화된 영주 고유의 콘텐츠를 만들기 위한 `영주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총 4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지난 6월 1일부터 23일까지 진행했으며 소설 및 시나리오 등 총 30건의 작품이 접수됐다. 재단은 문학 분야 전문가를 심사위원으로 구성해 2차례의 심사를 통해 총 4편의 우수작품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9일 `2023영주 시원축제` 행사장에서 개최된다.  심사결과 2차 창작물에 대한 기대가 큰 작품으로 평가받은 `묻지 마라 갑자생 1924년생` 할아버지와 일본 할머니의 이야기를 모티브로 아버지의 효심을 그린 `갑자생 할아버지, 할머니`가 대상(영주, 박O희)을 차지했다.  이어 영주 무신탑의 이야기를 활용한 `무신탑의 전설: 신라 소지왕과 벽화 사랑 이야기`가 최우수상(부산 남구, 임O아), 젊은 나이에 영주로 이주한 남성의 이야기인 `첫사랑, 영주`가 우수상(영주, 엄O경), 영주시의 농업특산물인 콩을 활용한 `부석태`가 장려상(영주, 이O희)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향후 극예술 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다양한 콘텐츠에 활용할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영주의 이야기를 발굴해 시민과 영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특색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공모전 선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누리집(www.yctf.or.kr) 및 문화특화사업TF팀(054-630-8721)로 문의하면 된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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