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지난 10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특별법 시행과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를 총괄할 대통령 소속 지방시대위원회의 출범을 크게 환영하며 지방시대 선도를 위해 전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장인 이 지사는 오는 9월 중 도의회 임시회를 통해 경북도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 조례를 제정, 10월 중 경북도 지방시대위원회를 구성해 출범할 예정이다.
또 중앙권한 지방이양사무, 지방자치조직권 강화, 특별행정기관 일괄 이양, 초광역권발전사업,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 등 자치분권과 균형발전이 통합된 `경북도 지방시대 종합계획`을 수립해 지방시대위에 제출할 계획이다.
특히 오는 17일부터는 기회발전특구 TF추진단을 본격 가동해 세제·재정 지원, 규제특례 등 기업의 대규모 지역투자와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아울러 특구 시범사업으로 지정받을 수 있도록 경북형 U시티 기회발전특구 조성에 전력을 다한다.
`K-로컬 7대 정책`과 `경북형 K-U시티 정책`을 기회발전특구와 연계해 경북이 선도하는 기회발전특구 시범사업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철우 지사는 "이번 특별법으로 기회발전특구 지정근거는 마련됐지만 실효성 담보를 위해 현재 발의된 지방투자촉진특별법(안)과 관련 세법 제(개)정이 반드시 필요하다"라며 법률 제(개)정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할 수 있기를 촉구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