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이하 환실협)가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필리핀에서 의료, 생필품, 방역 교육 등의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행정안전부 지원사업인 `2023 글로벌 전염병 제로 세상 만들기`에 선정됨에 따라 진행했다.  환실협은 지난 5월 8일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에서 노동조합과 함께 실시한 `필리핀 어린이들을 위한 사랑의 애착인형 모으기`를 통해 수거된 인형 500여개와 경주연합의원에서 후원한 항생제 등의 의약품과 이상복 빵에서 빵 50박스를 후원 받아 한국수력원자력㈜ 등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뜻깊은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환실협은 현지에서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약 5000가구에 친환경 방역 소독을 실시하는 등 이번 행사로 국제교류협력의 장을 마련해 저개발 국가의 사회적 취약계층, 아동청소년 및 시민을 대상으로 건강교육도 동시에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 본부 및 현지지부 임원 및 회원 22명과 현지사업담당자 2명,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 부시장(Edward Ted E.Carranza) 및 시청관계자 20명, 카비테 특수기동대 13명이 3일 동안 함께 활동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에는 필리핀 카비테주 실랑시 부시장(Edward Ted E.Carranza) 및 카비테 특수기동대 대장(JACK E. ANGOG)이 참석해 봉사단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격려와 활동을 같이하며 그 어느 때보다 주민들로부터 큰 환대를 받았다.  김헌규 총재는 "국제사회에서 조차 소외된 이들에게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최소한의 자립기반을 제공하는 것에 기초를 둔 상호 교류를 증진하고 우호협력 관계를 조성해 이들 국가의 경제사회 발전을 지원함으로써 국제교류협력을 증진하고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경희 사무총장은 "해마다 필리핀의 저소득층 가정에 쌀과 생필품을 후원했으나 코로나19로 3년간 활동을 하지 못하다가 올해 초 코로나19의 방역 조치가 완화됨에 따라 활동을 재개하게 됐고 많은 회원들이 가난하고 소외된 저개발 국가에의 실질적인 마을환경개선과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수 있게 내년에는 더욱 알찬 봉사활동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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