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주 힐튼호텔에서 불국동 주민들을 위한 성대한 잔치가 열렸다.  불국동 출신의 백승엽 대승㈜ 회장(사진)이 불국동 주민과 경로당 어르신 400명을 대상으로 동민 화합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풍성한 먹거리와 함께 지역 행사에서는 보기 힘든 국내 정상급 트로트 가수(박현빈, 박구윤, 서지오, 설하윤)들의 축하공연이 더해져 지역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지난해 제1회 정귀문 예술제를 통해 가수로 데뷔한 불국동 출신 오승대씨도 무대에 올라 지역민들의 자랑이 됐다.  또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어르신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불국동장으로 부임한 박달규 신임 동장이 함께해 더욱 빛나는 행사가 됐다.  행사를 주최한 백승엽 회장은 "어린시절 가난한 집안 형편 때문에 주변 이웃분들에게 신세 지는 일이 많았는데 모친(엄정자 여사)의 팔순을 맞아 지역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보답을 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고 앞으로도 지역을 위해 봉사하고 지역민들과 함께 나누며 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백승엽 회장은 지난 5월 경북권투협회장 취임을 기념해 경주실내체육관에서 어르신 3000여명과 함께 개인 사비를 들여 경로잔치를 성대하게 개최한 적도 있을 만큼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대표적인 기업인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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