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진드기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이 집중되는 오는 11월까지 진드기 물림에 주의하고 감염을 예방할 수 있도록 예방수칙을 알렸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쓰쓰가무시증,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으로 주로 야외활동 중 바이러스를 보유한 진드기에 물리면 감염된다.  쓰쓰가무시증은 10~11월, SFTS는 6~10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특히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SFTS는 잠복기는 5~14일 정도로 백신과 치료제가 없어 조기 발견 및 예방수칙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 고열, 오심, 구토, 피로감, 소화기계 증상, 근육통, 두통 등이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수칙으로는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긴소매 옷, 긴바지, 모자 착용하기 △진드기 기피제 사용하기 △풀밭 위에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등산로를 벗어난 산길 다니지 않기 △야생동물과 접촉하지 않기 △야외활동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이 있다.  김남주 보건소장은 "야외활동이나 농작업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라며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발열, 두통, 소화기 증상,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셔서 진료받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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